기획행정국
2025년 중식 봉사팀에 참여해보아요
‘밥상머리 공동체’ 가 친밀함이 더해지듯 교회 안의 친교는 하나님 일을 하는데 꼭 필요한 일일겁니다.
바빠진 현대인들이 서로 이해하고 서로 화합하기보다 날선 언행을 보이며 내 이익만 채우려 드는 것은 가정에서도 함께 밥먹는 시간이 줄어든 탓이 아닐까...오순도순 밥을 먹으며 정성가득한 어머님의 손맛을 느끼는 다정함이 줄어든 탓은 아닐까....
이제는 어머님만 밥을 한다는 것은 구시대의 유산 쯤..누구든 밥을 하고 누구든 치울 수 있는 마음이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며
교회안에서도 ‘밥을 하는 일’이 당연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되었음을 부인하지 못하지요.
그럼에도 밥을 함께 먹으며 도란 도란 이야기 나누는 것, 포만감에 어느새 느긋해진 마음은 서로를 포용하고 ‘하하호호’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곤 합니다.
사실, 고백하자면 밥하기 정말 싫어요 늦은시간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는 순간 푸욱 젖은 솜처럼 늘어지는 몸 상태로는 요. 어느 때인가는 가스레인지에 불이 켜지지 않을 정도로 취사를 안 할 때도 (아니, 못할 때도) 있을 만큼 바쁜 시간을 살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에서 중심팀에 합류하여 한 번 씩 밥 하는날, 취사를 돕다보면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즐거운 대화, 많은 양의 식재료 손질에 놀라기도 하다가 여럿이 함께하니 금방 줄어드는 재료들, 예쁘게 썰어낸 재료들로 손맛 좋으신 권사님들이 완벽한 요리를 만들어내고, 커다란 솥을 척척 들어 밥을 하는 모습에 모두가 하나되고 모두가 기쁨이 넘치는 경험을 하곤 합니다. 맛있게 만든 음식을 또 맛있게 잡숴주시는 성도님들의 모습과 칭찬에 또 한 번 기분이 날아가는 경험은 해 본 사람만이 안다고나 할까요. 우리도 기쁜데 하나님은 더욱 기뻐하시겠지요
중식팀을 해 보시지 않으실래요?
지난 번 예정되어 있던 임시총회가 연기되어 당번이 비게 된 날 그 다음 순번이 “우리팀이라서 앞으로 당겨지나? 아이고 일정이 있는데 어떡하지?” 걱정하고 있었는데 “어머나,~장로님들이 준비하셨네요. 걍 집 반찬인데 완전 꿀맛,,, ”그봐요 안 하신 거지 못 하신 거가 아니자나요~”장로님들~ 엄지척!입니다.
팀이 여럿이면 순번도 천천히 돌아오고 그러면 일하는 분들이 지지치 않을거 같아요.
2024년 12월 15일 중식 B 팀의 식사 준비를 사진 찍어봤어요.
영양밥 (쌀, 밤, 은행, 고구마,표고버섯, 당근)...밤과 은행을 찬조해주신 새신자님 감사드립니다.
콩나물 우거지 국, 시금치 무침, 콩나물 무침, 새로 담근 김장김치,,,그리고 김미현 집사님 댁에서 내신 왕 대봉 감....
하나님은 언제나 공의롭게 하나의 계산도 틀리지 않으며, 우리가 기쁘게 주께 헌신함을 정확하게 갚아주심을 믿고 나아갑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첨부 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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