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교회

여전도회

2023년 부활절 기념 ‘사랑의 계란 +모으기 ÷나누기 ’

2023-04-14 15:29:41

이선자

-ESG 사역의 일환으로 참여한 소감을 써봅니다-

아무 죄도 없으신 순결하신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사하시려 십자가에 못박히셨다가 사흘만에 살아나셨어요~ 이 부활 신앙은 우리 기독교의 가장 큰 테마입니다.

안 믿는 사람들, 기독교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부활절이 뭐예요?” 라고 묻기도 하더이다. 우리는 (아니, 나는) 그런 질문에 대해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지 .....반성, 회개..

부활절을 앞두고 (늘 해왔던 것처럼) 교회에서 사랑의 +계란 모으기,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로 지난 몇 년간 침체 되었던 행사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기획행정국, 교육국, 남여 전도회, 장로회 목회실을 망라하여 의견을 모으고 실행하는 가운데 분분한 의견 또한 활성화되기에 충분한 조건이 된 듯 온 성도들의 관심과 협력을 이끌어 내었다고 생각됩니다

어릴적, 부활절 전날 계란을 삶고, 삶다가 터진 계란을 먹으며 계란 껍질에 십자가도 그리고 예쁜 그림도 그리며 부활절을 축하했던 추억은 지금의 신앙을 이어오는 아련한 추억이기도 합니다

(아, 사족이지만 저는 계란에 그림을 예쁘게 잘그렸고, 교회의 선교원 시절에는 ‘계란 예쁘게 꾸미기’ 대회도 열어 시상도 했더랬습니다.ㅎㅎㅎ)

알을 깨고 나오는 새 삶의 상징적인 의미부여로 생각한 게 얼마나 무식함의 소치였던지..얼굴 화끈화끈.. (부활절에 왜 계란을 나누는지에 대한 성경적 고증은 4월 9일 부활절 3부 예배 설교를 참조해주시어요)

지금은 구운계란이네요. 당연히 계란껍질에는 그림을 그리지 않지요. 유통기한, 위생적인 부분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으니 (바람직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합니다.

여러 차례의 회의를 거쳐

포스터가 제작되고

홍보가 시작되고 모으기 대가 설치되어

실물 계란과 계란 구입 비용을 모금하여

실물 계란은 반찬봉사팀에서 독거노인 등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기부된 비용 ( 866,000원 )으로 계란을 구입하여 포장하고, 교인들과 교회 주변 상가에 예수님의 사랑 (부활)을 떡과 함께 전달하였습니다

토요일 교회 대청소에 나오신 성도님들이 청소가 끝나고 열심히 계란을 포장하여주시고

각팀의 여러분들이 경로를 나누어

떡과 계란을 나누어주고 부활 주일에는 교회 성도님들께 나눔을 하니 (받은 계란을 성도님들 주변의 사람들에게 또 나눔을 하셨다면 ...) 받는 분들도 기쁨이고 나누는 우리는 더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지역사회에 신앙의 작은 씨앗이 뿌려진거라고 감히 말해도 될까요?

교회 일에 열심을 내지 않았던 날들을 회개하며, 열심히 동참하고 난 후의 기쁨과, 그 일의 동참이 주께서 기뻐하실 일이 되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며

도움주신 여러분 한분 한분.. 일일이 나열하지 않아도 그 수고를 주님은 아실테니...큰 복이 있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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